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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자료/계기교육

명절 차례상은 간소하게 차리는 것이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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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차례상은 간소히 차리는 것이 원칙

 

우리 예법의 교과서 '주자가례'에 나오는 차례에 관한 내용은 딱 한 구절입니다.

 

그 당시에 나오는 음식만 올려라.

 

 

고인을 기리는 기제에는 상차림 규율이 있지만 명절 차례상은 간소히 차리는 것이 원칙인 셈입니다.

 

전을 부칠 필요도 없습니다.

 

주자가례를 해석한 김장생의 '가례집람'에도 기름에 지진 음식을 사용하는 것은 원래 예법은 아닌 것 같다고 나옵니다.

 

과거 양반들이 신분 과시를 위해 풍성하게 차리던 차례상이 원래의 전통처럼 굳어졌다는 것입니다.

 

<성균관에서 내놓은 요즘 차례상>

 

술, 나물, 김치, 과일 네 가지(대추, 배, 감, 사과), 따뜻한 구이, 떡국의 9가지면 됩니다.

 

붉은 과일은 동쪽에 흰 과일은 서쪽에 놓으라는 '홍동백서'도 민간에서 전해 내려온 것에 불과합니다.

 

"예법이라고 하는 게, 원형이 딱 있다고 말할 수가 없어요. 왜냐면 시대에 따라 변해가는 거니까" - 최영갑 성균관유도회 회장

 

 

명절 차례의 중심은 음식에 있는 것이 아니라,
가족 간의 화목함에 있다.

 

명절은 음식을 잘 차리는 것에 중점이 있는 것이 아니라 명절을 통해 가족들을 만나고 서로 안부를 확인함으로써 가족 간의 화목을 증진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출처: JTBC뉴스, 2024.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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